남양주시가 ‘코로나 상생 국민지원금’의 신속한 지급을 위해 상생국민지원금TF팀을 구성하고 오는 6일부터 본격적인 운영에 돌입한다.

지원금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각 가정의 생계를 안정시키기 위해 지자체가 함께 지급하는 재난지원금이다.

지급 대상은 6월 30일 기준 시에 주민 등록이 돼 있는 시민으로, 전체 72만 여 명의 시민 중 약 88%에 해당하는 62만 여 명이 ‘코로나 상생 국민지원금’을 지급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총 1천556억 원(시비 156억 원) 규모로 편성됐으며, 시에 거주하면서 건강 보험료 기준 가구 소득이 중위 소득 180% 이하의 가구에 해당하는 경우 1인당 25만 원이 신용·체크카드, 지역화폐로 지급된다.

오는 6일부터 온라인 신청이 가능하며, 신용·체크카드는 카드사 홈페이지 및 모바일앱, ARS 등, 지역화폐는 홈페이지 및 모바일앱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오프라인 신청은 오는 13일부터로, 신용·체크카드는 해당 카드사와 연계된 은행 영업점에서, 지역화폐는 읍·면·동 접수처에서 신청 가능하다.

오프라인 및 온라인 신청 첫 주는 요일제가 적용돼 출생 연도 끝자리에 따라 월요일(1, 6), 화요일(2, 7), 수요일(3, 8), 목요일(4, 9), 금요일(5, 0)에 신청 가능하다.

온라인 신청은 주말 제한 없이 신청할 수 있다.

시는 원활한 지급을 위해 TF팀 내 전담 콜센터(☎031-590-1315~1320)를 별도로 운영하며, 문의 사항 및 신청 기간 내에 발생되는 이의 신청 등을 신속히 해결해 시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할 계획이다.

남양주=조한재 기자 chj@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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