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영상미디어센터는 시민 활동가가 직접 기획한 온라인 상영회를 연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온라인 상영회는 코로나19로 침체된 영화 및 영상 문화를 진흥하고 지친 시민들에게 잠시나마 위로를 주기 위해 마련됐다.

센터와 6인의 시민 영화프로그래머(이태희, 오민석, 김기영, 조정림, 이민지, 지민주)가 함께 기획했다. 시민 영화프로그래머는 센터가 제공하는 8주간의 영화제 기획자 양성 과정을 수료해 전문성을 높였다.

 9월과 10월 각자가 선정한 추천 영화를 영상으로 소개할 예정이다. 영화 소개 영상은 오는 4일부터 센터의 인스타그램, 유튜브 등 SNS채널에서 공개 된다.  

오는 18일부터 시작되는 온라인 영화 상영 또한 시민 프로그래머의 소개 영상을 제공한다. 상영될 영화는 18일 ‘잔칫날’, 25일 ‘나, 다니엘 블레이크’, 다음 달 2일 ‘앙: 단팥 인생 이야기’로 오후 2시에 상영하며 관람 링크를 통해 감상할 수 있다.

관람 신청은 센터 홈페이지(www.uimedia.or.kr)에 공개되는 링크를 통해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4일부터  각 작품당 관람 인원 20명을 선착순으로 접수한다.

한편, 의정부영상미디어센터는 의정부시민의 영상 활용 능력을 높이고 시민 간의 소통과 지역사회의 원활한 교류를 목적으로 하는 공공미디어 서비스 시설로, 신한대 산학협력단이 위탁받아 운영 중이다.   

의정부=신기호 기자 skh@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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