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상공회의소는 안산지역 제조업체 164개 사를 대상으로 실시한 ‘2021년 추석 명절 실태조사’ 결과를 5일 발표했다.

안산지역 제조업체의 추석 명절 휴무기간은 평균 5.2일(토·일요일 포함)로 5일간 휴무 업체(81.7%)가 가장 많았으며, 6일 이상 휴무 업체(12.8%)가 뒤를 이었다.

추석 상여금은 조사업체의 45.1%가 지급한다고 응답했다. 이 중 28.7%가 정기상여금, 16.5%가 특별상여금으로 지급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조사업체의 47.6%는 상여금 대신 선물로 지급할 것이라고 답했다.

전년 대비 체감경기를 묻는 질문에는 53.7%가 ‘지난해와 유사’할 것이라고 했으며, ‘악화(29.9%)’라고 응답한 기업의 경우 ‘내수 침체(45.8%)’를 가장 큰 이유로 꼽았다.

전년 대비 자금 사정을 묻는 질문에는 67.7%가 ‘지난해와 유사’할 것으로 가장 많이 응답했다. ‘악화(19.5%)’라고 응답한 기업은 ‘매출 감소(51.3%)’를 가장 큰 이유로 꼽았다.

내년 1월부터 시행되는 ‘중대재해처벌법’에 따른 영향을 묻는 질문에는 49.4%가 ‘부정적’이라고 응답했다. 이에 대한 대책으로는 ‘교육·연수(36.4%)’가 가장 많았고 ‘대책 없음(27.8%)’, ‘컨설팅 진단(21.9%)’, ‘인력 충원(10.2%)’, ‘기타(3.7%)’ 순이었다.

최근 ESG 경영 기조 확산에 따른 영향을 묻는 질문에는 47.6%가 영향이 미미하다고 응답했다. 이에 대한 대책으로는 ‘대책 없음(35.5%)’이 가장 많았고 ‘교육·연수(32.8%)’, ‘컨설팅 진단(20.8%)’, ‘인력 충원(8.7%)’, ‘기타(2.2%)’ 순이었다.

한편, 안산상의는 안산지역의 경영환경 개선과 지원 방안 모색을 위해 경제동향, 경기전망지수(BSI) 등 각종 실태를 조사·발표하고 있다.

안산=박성철 기자 psc@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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