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은행은 패스트파이브와 ‘종합부동산 자산관리 서비스 제공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상업용 부동산 보유 자산가 대상 빌딩솔루션 제공 ▶패스트파이브 입주업체 앞 전문 금융컨설팅 지원 ▶입주업체를 위한 개인·기업 종합자산관리 서비스 등 다양한 공동 업무를 추진한다.

우선 하나은행은 공실 및 건물관리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업용 부동산 보유 자산가와 패스트파이브를 연결 주선한다.

패스트파이브는 공유오피스로의 건물 리모델링 및 입주업체 주선과 이를 통해 발생한 수익과 비용을 공유하는 일대일 맞춤형 빌딩솔루션 서비스 제공에 나선다.

또한 하나은행은 패스트파이브 및 입주 업체의 사무실 이전, 사옥매입 등에 따른 수요에 맞춰 인테리어 비용 대출 및 구조화 금융지원 등의 금융자문을 제공한다. 아울러 기업 및 오너들에게 기본적인 자산관리 서비스와 더불어 하나은행의 세무, 법률, 부동산 전문가들을 통한 차별화된 종합자산관리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패스트파이브는 지난 2015년 설립된 국내 1위 공유 오피스 업체로 지난달 기준 36개 지점, 입주회사 약 2천 곳, 입주 멤버 약 2만 명을 기록했다. 스타트업 기업부터 대기업까지 회사의 규모, 임직원 수에 맞춰 다양한 규모와 니즈에 맞는 사무공간을 제공하고, 입주건물의 가치 상승에 기여하고 있다.

정원기 하나은행 자산관리사업단 본부장은 "패스트파이브와의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VIP자산가와 중소기업 오너들에게 부동산 및 금융자문서비스를 확대하고 차별화된 종합자산관리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상생 가능한 솔루션 제공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신기호 기자 skh@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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