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단원보건소 치매안심센터는 다음달 29일까지 비대면 치매예방교실 ‘말랑말랑 두뇌교실’을 운영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코로나19 장기화로 대면 프로그램 참여가 어려운 치매 어르신의 돌봄 공백과 인지기능 약화를 최소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만 60세 이상 정상군 어르신과 치매 고위험군 10명을 대상으로 실시되는 프로그램은 쉽게 따라 할 수 있는 학습물품 키트를 참가자에게 전달하고, 담당자가 주 1회 1대1 유선 모니터링을 통해 피드백을 제공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대상자들은 작업, 미술, 원예, 치매예방 체조 등 다양한 인지기능 강화 활동 프로그램을 통해 매주 작품 완성 후 SNS를 통해 인증하고 정보를 공유하는 시간을 갖게 된다.

센터 관계자는 "코로나19로 활동이 더욱 어려워진 어르신을 위해 치매예방·인지강화 활동을 지원하고 우울감 해소 및 건강한 삶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안산=박성철 기자 psc@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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