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는 기업의 화상면접 등 언택트 채용이 확대되는 추세에 맞춰 비대면 화상 면접장소를 필요로 하는 시민을 위해 평생학습원에 상설 화상면접실을 운영한다고 9일 밝혔다.

방음시설이 완비된 미디어실을 활용해 주변소음이 완벽히 차단되어 조용하고 독립된 공간을 필요로 하는 취업자 및 구직 업체가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다. 화상면접 또는 화상면접 연습을 필요로 하는 광명시민과 광명시 소재 사업자는 언제든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화상면접실은 광명시청 민원실 내 일자리센터와 여성비전센터에 이어 3번째 운영이며 화상면접실 이용 희망자는 전화(☎02-2680-6126) 문의 후 사용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광명시 평생학습원은 지난 8월부터 시민들의 학습 공간과 힐링 공간으로 거듭나기 위해 일요일까지 확대 운영하고 있다.

평생학습원에는 시민들이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열린공간형 복합문화공간인 도란도란 쉼터, 오손도손 북카페, 평생학습도서관, 시민사무실과 유료로 이용할 수 있는 강의실, 미디어실, 전시실, 시민의 부엌 등이 있다.

평생학습원 관계자는 "취업준비자들이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 화상면접실이 구직활동에 도움이 되길 바라고 시민들이 편안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말했다.

광명=김영훈 기자 yhkim@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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