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와 경기도일자리재단은 기간제 노동자들의 응시 편의 증진을 위해 ‘기간제 스마트 채용 통합 접수시스템’을 도입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시스템은 이날부터 도청 및 도 직속기관 취업하려는 구직자가 이용할 수 있다.

해당 구직자들은 PC 또는 모바일을 통해 해당 스마트 채용 통합 접수시스템에 접속해 채용 공고 확인, 응시 접수 및 상태, 합격 여부 등을 확인할 수 있다.

특히 구직자들이 시스템 내에서 바로 응시 원서를 작성해 접수할 수 있어 별도의 응시원서 관련 서류를 우편이나 이메일로 보내거나, 기관에 방문하는 번거로움이 해소된다.

또 제출 서류 간소화를 위해 행정기관별 산재돼 있는 개인정보를 모아 본인이 활용하는 서비스인 ‘공공마이데이터’에 연동했다.

예를 들어 지원자가 시스템을 통해 간단한 인적사항을 적으면 주민등록초본 서류를 해당 기관에 제출할 필요 없이 채용 담당자가 도 거주 여부 등을 직접 확인할 수 있다. 

이밖에도 Q&A, F&Q 등의 기능을 통해 지원자와 채용 담당자 간에 채용 관련 소통을 강화하고, ‘알림톡’ 기능을 통해 지원자의 합격 또는 불합격 여부를 카카오톡 또는 문자로 파악할 수 있다. 

김종구 도 노동국장은 "향후에는 공공마이데이터를 통해 확인할 수 있는 공공서류를 확대해 제출 서류를 보다 더 간소화할 예정"이라며 "앞으로도 정규직 채용 못지않게 비정규직 노동자들의 편의성 향상을 위한 정책들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상현 기자 ksh@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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