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중리 택지개발지구 조감도.
이천시는 시민의 숙원인 이천중리 택지개발사업의 상업용지 등을 올 연말부터 공급하고, 공동주택은 내년께 각각 분양할 예정이라고 26일 밝혔다.

이천중리 택지개발사업은 총 사업비 4천900억 원을 들여 61만㎡ 면적에 4천468가구, 1만 명을 수용할 주거생활 안정 목적의 명품 신도시를 조성한다.

지난 4월 경기도에 개발계획 변경을 신청했으며, 절차가 순조롭게 진행되면 상업·주택·근린생활용지 등도 이르면 올해 하반기부터 일반인에게 공급이 가능할 전망이다.

특히 개발계획을 변경하면서 상업용지 가운데 광장 조성 및 단독주거용지에 띠 모양 녹지축과 가로수길 등 특화거리를 추가 계획해 ‘쉼이 있는 도시공간’과 보행안전을 고려한 ‘차 없는 거리’ 등을 반영한다.

시민들이 많은 관심을 갖고 있는 공동주택용지는 총 6개 블록으로 2022년 분양을 목표로 추진 중이다. A1(LH, 행복 및 국민임대, 658가구), A2(㈜관악, 523가구), B1(㈜우미건설, 791가구), B2(㈜부원건설, 851가구), B3(㈜금성백조주택, 1천9가구), B4(계룡건설산업㈜, 민간임대, 451가구)이다

공공주택용지 외 일반에게 공급되는 용지 규모는 상업용지 15개 블록, 업무용지 10개 블록, 단독주택용지 183개 블록, 근린생활용지 15개 블록이다.

상업·업무·근생·주택(점포겸용)은 블록별 경쟁입찰(각 블록별로 가장 높은 금액의 입찰자가 낙찰), 주택(주거전용)은 추첨(블록별 감정평가 금액으로 입찰 후 추첨)에 의해 낙찰자가 결정된다.

자세한 사항은 LH 청약센터(홈페이지)에 공고할 예정이다.

이천=신용백 기자 syb@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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