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서구가 내년까지 국공립어린이집을 대폭 늘린다.

28일 서구는 이달 검단지역에 국공립어린이집 3곳 개원을 시작으로 오는 12월 중 4곳, 내년엔 15곳을 추가 개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에 내년에 서구에는 현재(9월 기준 32곳)보다 약 60% 많은 총 51곳의 국공립어린이집이 운영된다.

이달 개원한 어린이집 3곳은 국공립아라호반써밋한별어린이집, 국공립아라금호어울림어린이집, 국공립오류우방어린이집으로 2곳은 검단신도시가 있는 아라동에, 1곳은 오류왕길동에 있다.

구는 이들 어린이집 모두에 장애통합반, 영아반, 야간연장반 등을 운영토록 해 부모의 보육 만족도를 높였다고 설명했다.

오는 12월 중 개원하는 국공립어린이집 4곳은 모두 아라동에 신설된다. 검단신도시 입주는 이제 막 시작돼 보육 인프라가 상대적으로 부족하기 때문이다.

구 관계자는 "공보육 강화 취지에 맞춰 아이를 안심하고 맡길 수 있는 보육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최상철 기자 csc@kihoilbo.co.kr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KIHOILBO

저작권자 ©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