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을지대병원, 전국 통합 ‘One-Q 진료시스템’ 운영

의정부을지대학교병원은 을지대학교의료원 네트워크를 활용한 ‘One-Q 진료시스템’을 본격 운영한다고 30일 밝혔다.

시스템은 을지대학교의료원 산하 의료기관들이 통합진료 시스템을 구축해 환자가 원하는 을지대병원에서 수술을 받고, 방문이 용이한 지역에서 재진 및 추적관리 서비스를 제공 받을 수 있도록 구성됐다.

이에 따라 의정부을지대학교병원에서 수술 받은 환자는 서울 노원 및 강남, 대전 을지대병원에서도 재진 및 추적 관리를 받을 수 있다.

특히 의정부을지대병원에 배치된 암, 심장 등 중증질환 관련 저명한 의료진에게 진료를 받은 후 최대한 가까운 지역의 을지대병원에서 재진이 가능해졌다.

대표적 영입 명의는 만성골수성백혈병 분야의 세계 최고 권위자인 혈액종양내과 김동욱 교수, 갑상선암 관련 외과 홍석준 교수, 혈관·이식 분야 외과 김지일 교수, 위암 수술 관련 외과 김희성 교수, 심장혈관중재시술 전문 심장내과 정영훈 교수 등이다.

김병식 을지대학교의료원장은 "전국 팔도에서 의정부을지대병원을 찾아오는 분들이 지속적으로 수준 높은 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최상의 통합진료 시스템을 확충했다"고 말했다.

한편, 의정부을지대병원은 전체 진료과가 진료부터 검사, 시술 등을 접수 당일 모두 처리하는 시스템과 함께 중증질환도 진단 후 1주일 이내에 수술까지 받을 수 있는 ‘하이브리드 의료장비’를 갖췄다.

의정부=김상현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