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도시공사(iH)는 지방공기업 최초로 ESG채권 중 사회적 채권(Social bond) 1천억 원(5년물)을 공사 민평금리 대비 0.01%p 낮은 수준으로 발행했다고 30일 밝혔다.

ESG채권은 발행자금을 ESG 분야에 사용하는 채권으로 ▶녹색채권(Green bond) ▶사회적 채권(Social bond) ▶지속가능채권(Sustainable bond)으로 구분된다.

공사는 ESG 경영에 적극 동참하고 연기금 등 공적자금의 ESG채권 수요 증가 추세에 발맞춰 지방공기업 최초로 ESG 사회적 채권을 발행하기로 했다.

이번에 발행된 사회적 채권 1천억 원은 3기 신도시 중 하나인 계양테크노밸리 공공주택지구 조성사업 및 해당 지구 내 임대주택 등 공공주택건설사업의 재원으로 활용될 계획이다.

이승우 iH 사장은 "ESG채권 발행을 계기로 다른 지방공기업에서도 발행이 확대돼 국내의 ESG채권 시장 활성화 및 ESG 경영 환경구축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iH는 ESG 경영에 앞장서서 지방공기업의 사회적 책임과 역할을 강화해 나갈 것이다"라고 말했다.

안재균 기자 ajk@kihoilbo.co.kr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KIHOILBO

저작권자 ©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