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강화군이 오는 3일 개천절을 맞아 마니산 참성단에서 ‘제4353주년 개천대제 봉행’과 ‘제102회 전국체육대회 성화 채화식’을 개최한다.

군은 1955년 제36회 전국체전의 성화 채화를 계기로 의례가 다시 행해지면서 개천대제라는 이름으로 매년 제천행사를 거행하고 있다. 이번 행사는 2019년 체계적이고 철저한 고증을 거친 제례의식으로 개최된다. 경전, 제기, 복식, 음악, 무용, 성화 채화 순으로 진행, 제102회 전국체전을 개최하는 경상북도에 성화를 인계하는 것으로 마무리된다. 행사장 인원을 50명 이내로 제한, 행사시간에는 참성단에 관계자 외 일반인 출입이 금지된다.

강화=김혁호 기자 kimhho2@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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