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주교육지원청은 여주 양화천에 서식하는 재두루미 사진 전시를 통해 자연과 인간의 공존 및 생물 다양성 보존의 가치를 공유한다.

5일 여주교육지원청에 따르면 제1회 재두루미 사진 전시회는 최근 사회적으로 관심이 고조되는 기후위기에 대응하고 생태전환의식을 확대하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펼치기 위해 개최한다.

제1회 재두루미 사진 전시회는 여주 생태환경교육연구회와 여주 기후변화대응 환경교육지원단이 주관하고 여주교육지원청이 후원하는 사진전이다. 

여주 양화천에 서식하는 재두루미를 주인공으로 하는 첫 번째 전시회로, 오는 18일부터 27일까지 여주교육지원청 1층 내 카페 미려에서 누구나 관람할 수 있다. 

재두루미는 환경오염과 서식지 파괴로 인해 현재 우리나라에서 천연기념물로 지정돼 보호받고 있는 「멸종위기 야생생물 II급」의 겨울 철새다. 

여주 기후변화대응 환경교육지원단은 겨울이면 여주 양화천에서 서식하는 재두루미 개체 수 탐사 활동을 통해 여주지역의 생물 다양성을 체감하고 관내 학교에 기후변화대응의 중요성과 생태환경교육의 성과를 공유할 예정이다.

김성철 교육과장은 "기후위기 시대 속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해 생태환경의 가치를 최우선으로 하는 인식의 대전환, 행동의 대전환이 필요하다"며 "겨울마다 여주 양화천을 찾아오는 재두루미 사진전을 통해 교육공동체 모두가 생태적 소양을 함양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여주=안기주 기자 ankiju@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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