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시는 ‘제22회 이천시농업인대상’ 5개 분야 수상자를 선정했다고 7일 밝혔다.

올해 수상자는 ▶쌀 분야=김흥원(부발읍) ▶원예·특작 분야=전태휘(대월면) ▶과수 분야=이문식(율면) ▶축산 분야=경병희(모가면) ▶여성농업인 분야=윤남순(마장면)씨이다.

쌀 분야 김흥원 씨는 친환경농업에 관심을 갖고 EM작목반을 구성, 미생물을 이용한 이천쌀 재배를 통해 맛과 품질을 향상시켰으며, 하이닉스 반도체 냉각수를 이용한 전국 첫 노지 모내기를 하는 등 선도적 농업기술 도입에 앞장서 왔다.

원예·특작 분야 전태휘 씨는 현재 시설채소에서 GAP인증, G마크, 친환경인증을 통해 최고의 품질관리를 유지하고 있다. 또한 체험농장과 가공상품을 결합한 융·복합산업을 통해 농가소득 증대에 기여하고 있는 청년농업인이다.

과수 분야 이문식 씨는 경기도 포도 품평회에서 대상을 수상해 이천시 과수 분야의 품질 제고에 이바지했으며, 이천시농업기술센터의 BM활성수를 이용한 친환경적 재배관리 기술을 통해 포도 재배기술 보급에 크게 기여했다.

축산 분야 경병희 씨는 한국종축개량협회와 NCS학습모듈 집필 등 축산 분야에서 다방면으로 활동하고 있는 농업인이다. 가축인공수정사 취득을 통해 우수 품질의 우유 생산 및 국내 젖소 개량에 이바지하고 있는 축산 분야 전문가이며, 이천시에서 정보통신기술(ICT)을 접목한 최첨단 스마트팜 사육관리기술 발전에 앞장서 왔다.

여성농업인 분야 윤남순 씨는 전통음식연구회장, 발효연구회 총무, 마장생활개선회 부회장으로서 시 여성농업인의 역량 강화에 힘쓰고 있으며, 이천시 농·특산물 도·농 교류·홍보 및 판매에 적극 참여해 시 여성농업인의 위상을 제고하는 데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시 관계자는 "제22회 이천시농업인대상 시상식은 11월 중 진행할 계획"이라며 "코로나로 인해 농업인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이지만, 이천시농업인대상이 농업인으로서의 자긍심과 위로가 될 수 있도록 이천농업 발전에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이천=신용백 기자 syb@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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