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도시공사는 돌봄 노인들의 건강증진을 위해 ‘수원형 케어 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12일 밝혔다.

케어 팜은 몸이 좋지 않은 사람이나 의학적·사회적인 치료가 필요한 사람들이 자연을 가꾸며 재활 운동을 하는 농업 치유프로그램이다.

도시공사는 ‘수원형 케어팜’ 사업을 통해 수원지역 노인복지서비스 향상에 나서겠다는 의지다.

도시공사는 ‘수원형 케어팜’ 사업의 완성을 위해 과수농가 체험, 미니 텃밭 만들기, 푸른 정원 조성하기 등 ‘현장 치유형’ 프로그램과 ‘자가 치유형’ 프로그램 등 다양한 아이디어를 발굴, 추진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케어팜 전문가 양성을 위한 교육사업도 진행한다.

또 장기요양종사자 등을 대상으로 한 치유농업사 자격 취득 지원과 양성 교육기관 유치도 계획 중이다.

이상후 수원도시공사 사장은 "시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정책개발은 공기업의 책임이자 의무이다"라며 "아직은 낯선 ‘케어팜’과 관련한 다양한 프로그램 개발, 효과 입증을 통해 ‘수원형 케어팜’이 ‘한국형 케어팜’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심언규 기자 sims@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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