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제102회 전국체육대회 폐막을 하루 앞두고 금메달 수에서 서울시에 뒤져 종합 2위를 사실상 확정했다.
 

도는 대회 6일째인 13일 금메달 6개를 추가하는 데 그치며 이날 현재(오후 6시)까지 금 53개, 은 49개, 동 74개를 수확하며 서울시(금 68·은 43·동 48)에 이어 종합 2위에 올랐다.

탁구 여고부 개인전 우승자 이다은은 이날 단체전 결승에서 지혜민·박채원·김지민·김도연·권아현·이규리(이상 파주 문산수억고)와 원팀을 이뤄 울산 대송고에 4-0 퍼펙트 승을 거두며 대회 2관왕에 올랐다.

근대5종 개인전에서 우승한 장하은도 여고부 계주(4종)에서 민성진·이태림(이상 경기체고)과 한 팀을 이뤄 1천61점을 획득하며 우승하는 데 힘을 보태 대회 2관왕에 합류했다.

육상 남고부 1천600m계주에서는 김준성(성남 동광고)·신현서(경기체고)·이수홍(광주 중앙고)·조휘인(양주 덕계고)이 이어 달리며 3분15초68의 기록으로 1위로 골인했고, 남고부 경보 10㎞에서는 김태훈(경기체고)이 31분41초로 우승하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레슬링 여고부 자유형 76㎏급과 68㎏급에서는 오채은과 조은소(이상 경기체고)가 각각 1위에 올랐다.

배구 남고부 수원 수성고<사진>는 강원 속초고를 3-2로 힘겹게 꺾고 우승했지만 여고부 수원 한봄고는 대구여고에 1-3으로 석패하며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심언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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