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시는 오는 20일부터 3회에 걸쳐 경기도 문화의 날 문화예술지원 프로그램 지원사업으로 ‘웰컴 투 고구려대장간마을(부제:아트로 만나는 고구려대장간마을)’ 프로그램을 추진한다고 17일 밝혔다. 

아트로 만나는 고구려대장간마을은 초등학생 역사·예술 체험교육의 일환으로 고구려와 관련된 다양한 프로그램을 연극, 음악, 춤과 무예 총 3가지 분야로 만나 볼 수 있도록 구성했다.

20일에는 온달 장군과 평강공주의 이야기를 바탕으로 한 연극 공연 ‘온달 이야기’와 활 꾸미기, 고구려 춤 배우기 등을 도림초등학교와 진행한다.

27일에는 고구려의 위풍당당한 기상을 가늠할 수 있는 국악 창작 작품을 해설과 함께 감상할 수 있는 ‘음악 콘서트’와 미니 거문고 만들기 등을 건원초등학교와 진행한다.

마지막으로 다음 달 3일에는 고구려 고분벽화를 바탕으로 한 춤·무예 공연과 무용총 만들기 등을 구리초등학교 학생들과 함께 한다. 

안승남 시장은 "생생한 고구려 역사의 보물창고인 ‘고구려대장간마을’을 활용한 다양한 콘텐츠를 즐기며 코로나19로 지친 어린이와 시민들이 색다른 문화 향유 기회를 얻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공연은 영상으로 촬영해 12월 시 유튜브 채널 ‘해피GTV’에 게재해 함께 하지 못한 시민들에게도 체험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구리=윤덕신 기자 dsyun@kihoilbo.co.kr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KIHOILBO

저작권자 ©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