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번 실패로 족하다. 체육웅도의 자존심을 되찾기 위해 반드시 종합우승을 탈환할 것이다."
 

20일 경상북도 일원에서 열리는 제41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에서 3년 만의 정상 탈환에 나선 경기도 선수단을 이끄는 오완석(도장애인체육회 사무처장)총감독은 "이번 대회는 코로나19로 취소와 개최가 번복되는 등 혼란이 있었지만 경기도 선수단은 올 초부터 체계적인 계획을 통해 선수 선발, 상시 및 강화훈련 등을 신속히 추진해 준비를 마쳤다"고 출사표를 던졌다.

그러면서 "지난해 제40회 대회가 코로나 사태로 미개최됐지만 경기도는 종목 및 시·군 네트워크를 통해 전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했다. 이 대회에서 모든 선수가 충분한 기량을 발휘해 후회 없는 경기를 펼쳐 기필코 종합우승을 탈환, 대한민국 장애인체육 웅도의 위상을 다시 알리겠다"고 천명했다.

오 총감독은 대회 목표와 예상 성적에 대해 "우승을 위해 우수 선수 및 지도자를 대거 영입하는 등 많은 예산과 노력을 투입해 전력을 대폭 강화했다"며 "안정적인 전력을 유지해 전 종목에서 고른 득점을 획득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코로나19 변수도 별 문제가 되지 않는다고 자신한 그는 "지난주 막을 내린 비장애인 전국체전에서 현지 방역 관리가 철저히 운영된 것을 확인했다"며 "이를 바탕으로 도장애인체육회는 선수단 방역 관리를 최우선 과제로 선정해 보다 강화된 관리로 안전한 대회가 될 수 있도록 만전의 준비를 했다"고 설명했다.

오 총감독은 "이 대회가 다시 시작이라는 각오로 경기도선수단이 선의의 경쟁을 즐기며 그간 갈고 닦은 기량을 맘껏 펼쳐 반드시 원하는 바를 이룰 수 있도록 체전기간 내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도민들의 많은 응원과 격려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심언규 기자 sims@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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