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육청이 20일 혁신학교 졸업생과 학부모, 교사가 함께하는 ‘2021 혁신학교 성과와 학생성장’ 토론회를 진행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토론회는 지난 2009년 처음 시작돼 올해로 13년차에 접어든 혁신학교 성과를 교육 관점에서 여러 각도로 평가·분석하고 혁신학교 졸업생들의 다양한 의견을 듣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토론자로는 ▶정재엽 경기도교육연구원 연구위원 ▶심규원·이가람·이철범 혁신고 졸업생 ▶김태호 갈매고 교사 ▶양정윤 학부모 등이 나선다.

이들은 토론회를 통해 혁신학교 구성원들의 학교 교육활동을 통해 느낀 학교만족도, 자아개념, 교사관계, 교우관계, 학습효능감 측면의 성과를 공유할 예정이다.

또 최근 혁신학교를 둘러싼 평가들에 대해 저마다의 생각을 이야기할 계획이다.

도교육청은 토론회 논의내용을 바탕으로 혁신학교 정책 방향을 이어 미래교육으로 확장해 갈 방침이다.

김범진 도교육청 학교정책과장은 "최근 혁신학교 정책을 둘러싼 여러 논란은 혁신학교 교육활동을 오해한 측면이 있다"면서 "이번 토론회가 혁신학교 정책을 더 깊이 이해하고 공감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토론회는 이날 오후 3시부터 도교육청 유튜브를 통해 진행되며 혁신교육과 혁신학교에 관심 있는 학생, 학부모, 교원 등 누구나 시청할 수 있다. 

심언규 기자 sims@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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