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어린이박물관은 오는 24일 ‘뒤죽박죽 어릔이 음악회-엄마의 노래’란 주제로 음악회를 개최한다.

어린이는 물론 가족을 대상으로 하는 뒤죽박죽 어릔이 음악회(어린이+어른=어릔이)는 지난해부터 시작한 공연으로, 다양한 주제와 형식으로 관람객과 소통하는 자리다.

특히 이번 음악회는 경기도어린이박물관 개관 10주년 기념으로 제작되는 음반과 이를 축하하고 함께 하는 공연으로 마련됐다.

엄마의 노래는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10명의 엄마가수들이 자신의 육아 경험과 아이들에게 전하고 싶은 이야기를 노래로 직접 만들어 부르고 음반으로 제작하는 일련의 프로젝트로 최종적으로 공연을 통해 완성된다.

싱어송라이터 조동희와 함께 한 작사교실에서 쓰여진 엄마 관람객의 가사 중 하나를 최종 선정해 노래로 만들고 음반에 담았으며, 이번 공연을 통해 세상에 선보이게 된다.

기관과 민간 분야, 관람객 3자간의 협업을 통해 복합문화예술 콘텐츠 창작이라는 성과를 만들어 낸 사업으로, 관람객이 창작 과정에 적극 참여해 결과물을 만들어 냈다.

특히 작사교실, 10명의 가수들의 녹음 과정, 음반 발표, 공연 등의 전 과정이 다큐멘터리로 제작돼 11월 중 공중파 방송을 탈 예정이며, 음반은 20일 발매된다.

24일에는 5명의 가수(블랙스트링 허윤정·강허달림·조동희·박혜리·임주연)가 경기도어린이박물관에서 공연하며, 31일에는 경기북부어린이박물관에서 5명의 가수(장필순·말로·융진·박새별·유발이)의 노래를 들을 수 있다.

음악회는 코로나 상황이 지속됨에 따라 방역지침을 준수하고 제한된 인원만 신청받아 운영한다. 참석하지 못한 어린이들과 가족들을 위해 추후 유투브 ‘어박TV’ 채널을 통해 음악회 영상을 제공할 예정이다.

음악회 관람 신청은 지지씨 멤버스(https://members.ggcf.kr/)에서 할 수 있다.

심언규 기자 sims@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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