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지방중소벤처기업청은 올해 3차 해외규격인증획득 지원사업에 경기지역 지원기업 130개 사(약 39억 원 규모)를 선정했다고 20일 밝혔다.

해외규격인증획득 지원사업은 직전연도 직수출액 5천만 달러 미만의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수출 대상국이 요구하는 해외인증획득에 소요되는 인증비, 시험비, 컨설팅비 등의 비용 일부(50~70%)를 최대 1억 원 한도로 지원해 주는 사업이다.

이번 사업에 선정된 경기지역 중소기업(130개 사, 평균 수출 1천500만 달러)은 지난해 총 2억 달러의 수출 실적을 보유하고 있으며 전기전자(28%), 의료기기(22%), 기계설비(16.9%), 화장품(11.5%), 섬유 및 의류(5.4%) 분야 기업의 비중이 높았다.

올해 3차 선정기업에게는 CE(유럽공동체마크), FDA(미국식품의약품국), NMPA(중국국가약품관리감독국), GCC(중동적합성마크), AEC-Q(국제 자동차용전자부품품질인증) 등 454개의 해외인증을 기업당 최대 4건까지 획득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백운만 경기중기청장은 "최근 원자재 가격 상승, 물류 애로 등으로 이중고를 겪고 있는 중소기업에 대한 해외규격인증획득 지원을 통해 해외시장 진출을 선도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심언규 기자 sims@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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