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경상북도 일원에서 끝난 제41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에서 종합우승을 일궈 낸 경기도선수단 오완석 총감독(경기도장애인체육회 사무처장)은 "제39회 대회(제40회 코로나로 취소)에서 서울에 뼈아픈 패배를 뒤로하고 이번 대회에서 선수단 모두가 최선을 다한 결과가 우승으로 이어졌다"고 밝혔다.

다음은 오 총감독과의 일문일답.

-종합우승 탈환을 위해 여러 정책을 펼쳤는데 결과는 어땠나.

▶중점 육성종목 선정, 학생 등 신인 선수 육성, 체육영재 발굴·육성, 상시 훈련 강화, 종목 전문지도자 배치 등 전 종목에서 경기력이 고르게 향상될 수 있도록 노력했다. 그 결과 서울에 설욕하며 여유 있는 점수 차로 우승을 탈환했다.

-대회 기간 전 종목의 격려를 다니셨다. 현장에서 느낀 점은.

▶쌀쌀한 날씨에도 굴하지 않고 장애의 한계에 도전하는 모습에 깊은 감명을 받았다. 각 종목에 활력이 넘쳤고, 종합우승은 확실하다는 것을 분위기에서 알 수 있을 정도였다. 다만, 경기 외에 직장운동부 창단 요구가 일관된 목소리였다.

따라서 도장애인체육회는 이 부분에 대해 노력하고 있으며 기업, 시·군, 관련 기관 등의 관심과 지원이 이어질 수 있도록 유관기관의 협력과 인식 개선을 위해 노력할 것이다.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은.

▶장애인들은 체육활동을 위해선 혼자의 역할보다 주변의 지원과 지지가 필요하며, 도장애인체육회는 경기도 및 경기도의회와 유기적 관계로 여러 정책을 펼칠 수 있었다.

그간 종합우승 탈환을 위해 땀을 흘린 선수, 가맹단체 임직원, 시·군 관계자, 도장애인체육회 임직원, 장애인가족 그리고 1천350만 도민의 따뜻한 관심과 사랑에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장애인체육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해 나가겠다.

심언규 기자 sims@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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