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프로그램은 모바일 하나로 근대문화역사거리인 개항장 일대의 과거 모습을 생생하게 체험하는 시간여행 현장학습 프로그램으로, 초·중·고 학생들에게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하려는 목적으로 마련됐다.
인천e지 앱을 이용해 역사적 인물이 들려주는 생생한 역사 스토리를 즐길 수 있는 ‘AR고스트도슨트’ 서비스는 대불호텔, 누들플랫폼, 한중원 등 개항장 일대 총 8곳에서 체험이 가능하다.
또한 제물포구락부와 짜장면박물관에서는 현재 서 있는 위치와 동일한 실제 과거 한 장면 속으로 이동하는 ‘VR리얼타임드라마’로 시간여행을 떠날 수 있으며, 개항장의 자유공원과 청일조계지계단에서는 ‘파노라믹 AR’를 통해 과거의 전경을 만나 볼 수 있다.
향후 인천관광공사는 교육청, 교원단체총연합회 등과 협업해 프로그램을 홍보하고, 비대면·현장 체험학습 등 학교별 맞춤형 프로그램을 개발·확산해 나갈 예정이다. 특히 관광전문학교 등 특성화고등학교 등을 대상으로 최신 관광 트렌드인 스마트관광도시를 이해하고 체험해 볼 수 있는 기회도 함께 제공할 계획이다.
김민혜 인천관광공사 스마트관광팀장은 "인천 스마트관광도시 사업과 연계한 콘텐츠 및 다양한 상품 개발을 통해 인천e지 앱을 활성화하고, 많은 관광객이 개항장을 찾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안재균 기자 ajk@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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