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가 주거복지문화운동본부 주최 2021년 제4회 대한민국주거복지문화대상에서 영예의 ‘종합대상’ 수상기관으로 선정됐다.

26일 시에 따르면 이 상은 주거복지문화운동본부가 주최하고 행정안전부와 국회 국토교통위원회가 공동 후원한 가운데 아름다운 주거복지공동체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는 단체와 기관 및 개인을 대상으로 그 공로와 사례를 널리 알리기 위해 제정된 상으로 올해 4회째를 맞았고 시는 2년 연속 수상을 기록했다.

이번 평가에서 시는 ▶다양한 공공임대주택 공급 ▶주민 체감형 주거환경개선사업 시행 ▶생활밀착형 주거서비스 제공 등 다각화된 주거복지 사업을 꾸준히 펼쳐 온 점이 높이 평가됐다.

특히 시는 전국 최초 국가 1호 시범사업인 고양 성사 도시재생혁신지구사업을 통해 공공주택 218가구를 공급한 가운데 정비사업 이주민 및 청년을 위한 고양 순환형 임대주택과 신혼부부와 청년을 위한 사회주택 1호 씨앗주택 공급을 마쳤고 사회주택 2호도 공급 예정이다.

또한 지난 7월 1일 원당도시재생지역에 전국 유일 직영센터인 고양시 주거복지센터를 개소해 다양한 주거복지 사업을 한 곳에 모아 전문적인 주거복지 상담 및 서비스를 연계하는 거점 센터를 마련했다.

아울러 NH농협 고양시지부와 지역 내 단위농협 및 사회복지협의회가 협력 체계를 구축해 민·관 협력 집수리 사업을 2019년부터 지속적으로 펼치고 시민과 함께하는 마을정원 조성 및 노후 담장정비 등 주거환경개선사업을 꾸준히 진행해왔다.

이밖에 슬럼화되는 다세대빌라 단지 안전강화를 위해 ‘고양시 단독주택지 안심관리제’를 운영, 단독주택지 내 분리수거장 점검 및 상습 쓰레기 무단투기장소 순찰도 실시하고 있다.

이춘표 고양시 제2부시장은 "그간의 노력들을 민간의 주거복지실천기관으로부터 인정받는 표창이라 더할 나위 없이 기쁘다"며 "우리 시는 내년에도 청년 전·월세 지원 사업 및 출산가구 전·월세자금 대출이자 지원사업 등도 적극 펼쳐 나갈 방침이다"고 말했다.

고양=조병국 기자 chobk@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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