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지역 제조업황 부진이 4개월 연속 이어졌다.

1일 한국은행 경기본부가 발표한 ‘2021년 10월 경기지역 기업경기조사’에 따르면 10월 경기지역 제조업 업황BSI는 92를 기록하며 전달(93)과 비교해 1p 하락했다.

부문별로는 생산(100), 제품재고수준(92), 원자재가격(144), 제품판매가격(101) 등은 전달보다 2p, 3p, 1p, 7p씩 감소했다.

매출(103)은 전달보다 2p 감소했는데, 이는 수출(101)이 전달보다 2p 줄어든 반면 내수판매(99)는 5p 증가해 그나마 매출 감소 요인 폭이 줄어든 것으로 분석된다.

10월 경기지역 비제조업 업황BSI는 78로 전달(76) 대비 2p 상승했다.

경영 애로사항으로는 제조업의 경우 원자재 가격 상승(23.1%)이 높았고 불확실한 경제상황(16.5%), 인력난·인건비 상승(15.1%) 순으로 나타났다. 전달에 비해 인력난·인건비 상승과 불확실한 경제상황이 줄어든 반면 원자재 가격 상승의 비중은 확대됐다.

비제조업은 인력난·인건비 상승(24.1%.0%), 내수 부진(10.1%), 불확실한 경제상황(9.4%) 등이 애로사항으로 꼽혔다.

심언규 기자 sims@kihoilbo.co.kr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KIHOILBO

저작권자 ©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