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가 코로나19로 학업 및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학교 밖 청소년을 지원하기 위해 교육재난지원금을 지급한다.

2일 시에 따르면 지급 신청 대상자는 인천에 주소를 둔 만7~18세 이하(2003.1.1. ~ 2014.12.31. 출생자) 학교 밖 청소년 약 3천여 명이다. 다만 초·중·고교 재학생이나 휴학생(외국인학교, 대안학교 학생 포함), 해외출국자 등은 제외된다.

교육재난지원금 지급 신청은 3일부터 30일까지 신청서 등 필요 서류를 갖춰 각 거주지 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를 방문하거나 온라인을 통해 할 수 있다. 해당 금액 지원은 학생이나 보호자가 소지한 인천e음카드에 충전하는 방식으로 지급된다. 1인당 10만 원씩 12월 중 지급될 예정이다.

신청서 및 자세한 사항은 인천시와 군·구 혹은 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 홈페이지에서 신청서 및 자세한 사항을 확인할 수 있다.

이화영 시 아동청소년과장은 "코로나19가 지속되고 있는 어려운 상황이지만 이번 교육재난지원금을 통해 학교 밖 청소년의 경제적 부담을 덜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유리 기자 kyr@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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