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가 분당구 더샵판교포레스트 11단지에 내년 3월 다함께 돌봄센터 22호점을 설치해 초등학생 돌봄을 지원한다.

이를 위해 시는 4일 이 아파트 단지 입주자대표회의와 다함께 돌봄센터 설치·운영에 관한 업무 협약을 가졌다고 밝혔다.

협약에 따라 입주자대표회의는 아파트단지 내 주민공동시설인 키즈카페 공간 181.5㎡(55평) 규모를 시에 무상 임대한다.

시는 2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해당 공간을 초등학생 35명이 이용할 수 있는 규모의 다함께돌봄센터로 리모델링한다.

어린이 식당, 2개의 프로그램실, 유희실 등을 마련하고, 민간 위탁자 모집 절차를 거쳐 센터장, 돌봄 교사, 조리사 등 5명이 방과 후와 방학 중에 초등학생을 돌봐주는 시설로 운영·관리한다.

돌봄 아동에게 급식을 제공하고 일상 생활교육, 독서 지도, 신체 놀이, 음악·미술·체육·과학 활동 등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시는 돌봄 공백 해소를 위해 지역아동센터 53곳, 학교돌봄터 1곳, 다함께돌봄센터 16곳을 운영 중이다.

성남=이강철 기자 iprokc@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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