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주운전 단속 모습. /사진 = 경기남부경찰청 제공
음주운전 단속 모습. /사진 = 경기남부경찰청 제공

이달 1일부터 단계적 일상 회복(위드 코로나) 시행 이후로 경기남부지역에서 첫 주말에만 음주운전자 94명이 적발됐다. 경기남부경찰청은 지난 5일부터 6일까지 경기남부지역에서 음주단속을 실시해 이같이 적발했다고 7일 밝혔다.

경찰은 이 기간 오후 9시부터 오전 3시까지 교통경찰과 지역경찰 등 261명을 투입해 관내 유흥가 주변과 고속도로 진출입로 105개소에서 일제 단속을 벌였다. 그 결과, 지난 5일 50명, 6일 44명 등 모두 94명이 적발됐다. 이 중 면허취소 수준은 55명, 정지 수준은 39명으로 집계됐다. 특히 위드 코로나 시행 이후인 1일부터 6일까지 음주운전으로 걸린 하루 평균 인원은 92명(총 552명)이다.

이는 위드 코로나 시행으로 사적 모임 인원과 술집·음식점 운영시간 제한이 풀리며 그동안 사회적 거리 두기 강화로 제한돼 왔던 직장 회식과 단체 모임 등이 늘었기 때문으로 보인다.

심언규 기자 sims@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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