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북부경찰청은 수능 전·후 청소년들의 일탈 행위 단속 예방을 위해 청소년 비행 예방 및 선도 활동을 추진한다고 14일 밝혔다.

북부경찰청은 오는 15일부터 24일까지 각 학교와 협조해 학생 및 학부모를 대상으로 활동을 벌인다.

선도 활동 내용은 청소년 유해환경 접촉 금지, 신분증 부정행사 등이다. 

특히, 북부경찰청은 청소년보호법 위반 행위가 발생하기 쉬운 편의점·슈퍼마켓·술집·PC방 등 업주·종업원을 대상으로 신분증 확인 등을 적극 확인할 계획이다.

아울러 북부경찰청은 지자체·학교 등 유관기관과 협업해 청소년들의 일탈행위가 예상되는 우범지역을 중심으로 합동순찰 및 캠페인을 병행하고, 18일 수능일부터는 각 경찰서 학교전담경찰관 등을 투입해 공원·PC방·놀이터 등 우범 지역과 유흥가 밀집지역을 집중 점검할 계획이다.

경찰 관계자는 "활동기간 중 발굴된 위기청소년은 학교전담경찰관 면담 대상자로 지정하고 사후 관리할 것"이라며 "청소년들이 수능 이후 풀린 긴장감에서 비롯된 각종 일탈 행위에 대해 경각심을 가져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상현 기자 ksh@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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