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가 대한민국 표준 환경전도사로 거듭날 ‘에코폴리스대학 1기 졸업생’을 배출했다.

시는 지난 16일 화도읍 동화컬쳐빌리지에서 환경의식 상위 1%의 시민과 함께 졸업식을 진행했다.

에코폴리스 대학은 지속가능한 도시를 만들기 위해 앞장서 환경봉사를 하는 주부에코폴리스 대원을 대상으로 ‘환경을 배우다(Education) · 느끼다(Sense) · 함께 가다(Go together)’를 주제로 진행됐다.

제로웨이스트(Zero Waste) 미니멀라이프 과정, 업사이클링 과정, 영화로 보는 환경 인문학 등 환경교육이 주를 이룬다.

특히 홍보활동 지원을 위한 사진 촬영 기법 과정, SNS 전문가 과정 등이 운영돼 50명의 대원이 이날 최종 수료했다.

교육생들은 생업이 있음에도 교육과정에 빠짐없이 참석해 의견을 나누고 강의를 수강하는 등 열정을 보였다.

졸업생 A씨는 "딱딱하고 지루한 교육만이 아니라 체험과 팀빌딩, 영화감상 등 다양한 방법으로 재미있게 환경을 느낄 수 있어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라며 "행동하는 실천의 중요함을 깨닫게 해줘 감사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조광한 시장은 "이번 대학과정을 수료한 여러분들은 우리 시를 대표하는 환경전도사다. 큰 자부심을 갖고 활발히 활동하시길 기대한다"라며 "혼자만의 배움에 그치지 않고 환경의식 리더로서 73만 남양주시민과 함께 ESG행정에 한 축이 돼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남양주=조한재 기자 chj@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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