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는 지난 16일 국제 자매도시인 캄보디아 캄퐁참주와 국제 협력 사업 논의를 위한 화상 회의를 개최했다.

시는 본격적인 ‘위드(With) 코로나’시대를 대비해 단계적인 교류 추진을 준비하고 있다.

이날 화상 회의에서는 2022년 국제협력사업의 추진 방향 정립과 단계적 교류 회복에 따른 세부적인 사업 추진 논의가 이뤄졌다.

양 도시는 지난 2013년 자매결연 이후 농업기술 전수, 청소년, 민간, 문화예술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하며 우의를 다져 왔다.

특히 지난 2015년부터 2019년까지 시에서 캄퐁참주 공무원들을 대상으로 연 1회 3주간 진행한 ‘선진 농업기술 연수’가 호평받고 있다.

조영덕 교류협력과장은 "캄보디아는 지난 15일부터 백신 접종 완료자를 대상으로 전면 국경을 재개방한다는 공식보도를 접했다. 양국 모두 단계적 일상 회복 속도가 빨라질 것으로 예상된다"라며 "국제교류의 효율적 추진을 위해 지금처럼 지속적인 소통과 세부적인 논의가 필요하며, 빠른 시일 내에 양 도시 간 교류가 다시 활기차게 진행되길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캄퐁참주 행정과장은 "캄보디아의 백신 접종률은 88%에 달하고 있다. 내년부터 양 국간 상호 왕래가 수월해질 것으로 예상돼 교류사업을 활발히 진행할 수 있다는 확신이 든다"라고 답했다.

남양주=조한재 기자 chj@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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