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제생병원은 지난 30일 분당구청을 찾아 취약계층을 위한 김장김치 5kg, 200상자를 기탁했다고 1일 밝혔다.

이를 위해 병원 직원들은 십시일반 자선기금을 마련했고, 이날 전달된 김장김치는 사회복지시설과 각 동 주민센터에 전달됐다.

고혜경 분당구청장은 "코로나19로 병원이 어려운 가운데서도 취약계층 보호를 위해 김장김치를 기부해 감사하다"며 "병원의 기부 훈풍으로, 형편이 어려운 분들이 보다 따뜻한 겨울을 날 수 있게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정윤철 병원장은 "지속되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한 사회적 거리 두기를 준수하느라, 지역사회에 의료 봉사할 기회가 많지 않아 아쉬웠다"며 "코로나19 종식 및 퇴치를 위해 지역사회와 취약계층에 도움이 되도록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분당제생병원은 코로나19 지역 확산을 막기 위한 조치로 검사장비를 완전 가동하고 있고, 선별진료소와 입원전 코로나검사소, 30병상의 중등증치료병동, 곤지암 소재 제5 중앙생활치료센터를 운영 중이다.

성남=이강철 기자 iprokc@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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