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는 8일 시청에서 현대건설-㈜MTV 반달섬 씨원개발PFV와 ‘시화MTV 반달섬 개발사업에 따른 일자리 창출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에 참석한 윤화섭 시장과 심수일 현대건설 실장, 이후태 씨원개발PFV 대표는 시화MTV 반달섬 내 레지던스 등 복합개발과 관련, 지역 일자리를 창출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기 위해 ▶건설공사 인력 안산시민 우선 고용 ▶공사 장비 및 자재 안산시 생산품 우선 선정 사용에 뜻을 모았다.

이번 사업 추진으로 예상되는 고용 연인원은 약 2만 명으로 추산되며, 고용 창출과 더불어 안산 관내 생산품을 우선 사용함에 따라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전망이다.

시화MTV 반달섬 개발사업은 지난해 6월 17만9천60㎡, 46필지의 부지 기반공사를 완료하고 대규모 민간자본이 투입돼 생활형 숙박시설, 대규모 상업시설, 관광호텔 건립 등이 추진 중이다.

시 관계자는 "반달섬은 시화MTV에 조성된 국내 최초의 인공섬으로 첨단산업단지와 시화호를 품은 관광·레저 복합도시로 발전할 것"이라며 "시 고용 창출과 지역경제 파급 효과가 큰 만큼 사업이 성공적으로 진행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안산=박성철 기자 psc@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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