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군 국민권익위원회에서 발표한 ‘2021년 공공기관 청렴도 측정결과’에서 종합청렴도 2등급을 달성했다.

9일 군에 따르면 올해는 공공기관 청렴도 측정결과 종합청렴도 2등급을 달성하며 지난 2016년부터 5년간 4등급이던 청렴도가 2단계 상승했다.

특히 올해는 경기도 31개 시·군 중 1등급을 받은 기초자치단체가 없기 때문에 사실상 최고 등급을 받은 셈이다. 2개 등급 이상 상승한 기관은 양평군이 유일하며 전체 592기관 중 2개 등급 이상 상승한 기관은 33곳 뿐이다.

2021년 공공기관 종합청렴도 측정은 국민권익위원회에서 전국 592개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실시했으며, 해당 공공기관과 업무경험이 있는 주민(외부청렴도)과 공공기관의 공직자(내부청렴도) 등이 응답한 설문조사 결과와 부패사건 발생현황을 반영해 종합청렴도를 평가했다.

양평군은 민선 7기 시작과 ‘바르고 공정한 행복한 양평’이라는 군정 비전을 제시한 이후, 이에 발 맞춰 청렴문화운동 전개, 청렴 하이파이브, 청렴 콤비네이션 등 다양한 반부패·청렴 시책을 추진해왔다.  

정동균 군수는 "이번 평가 2등급 달성은 코로나 장기화 속에서도 군청을 신뢰해 준 주민들과 부패와 부정을 거부하고 투명한 행정을 펼친 공직자 모두가 함께 노력한 결과"라며, "이번에 청렴도 평가에서 좋은 성적을 받게 돼 매우 뜻 깊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쾌거는 더 큰 도약을 위한 발판이 된 셈이다. 이제 청렴도 2등급 상승에 안주하지 않고 주민·공직자 모두가 행복하고, 청렴문화를 선도하는 양평군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양평=안유신 기자 ays@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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