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와 전국역사교사모임은 14일 강득구·강민정·도종환·박찬대·윤영덕 국회의원실과 함께 한국사 교육 현안 긴급 토론회를 연다.

토론회 주제는 ‘민주시민을 위한 살아있는 현대사 교육, 어떻게 만들 것인가?’이다. 2022개정 교육과정 개발 단계에서 불거진 한국사 필수이수학점 감축 논란과 함께 현대사 관련 교과서 속 편수용어 및 서술 방식의 문제를 짚어 보고 해결 방안을 모색한다.

현대사 교육 전반을 논의하는 토론회는 크게 교육과정 분석과 교과서 분석 2개 세션으로 나눠 진행한다.

지선 이사장은 "지난 10월 한국사 수업시수 감축 논란을 보며 특히 민주화운동사를 다루는 현대사 교육이 축소될지도 모른다는 점이 안타까웠다"며 "다행히 시수 감축 방안은 철회됐으나 청소년이 역사의식과 시대정신을 갖춘 민주시민으로 성장하도록 제대로 된 한국사 교육의 방향을 찾는 일이 중요하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토론회는 5·18기념재단, 노근리국제평화재단, 부마민주항쟁기념재단, 부산민주항쟁기념사업회, 제주4·3평화재단 등 과거사 기념·계승단체들이 후원한다. 유튜브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 채널을 통해 생중계될 예정이다.

기타 자세한 내용은 사업회 홈페이지(kdemo.or.kr)에서 확인하면 된다.

의왕=이창현 기자 kgprs@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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