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부평구가 중소벤처기업부 주관 ‘제5차 상권 르네상스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됐다.

상권 르네상스는 원도심의 쇠퇴한 상권을 ‘상권활성화구역’으로 지정해 지역상권을 활성화하고, 상권 전반을 종합적으로 지원해 소상공인 및 지역상권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사업이다. 구는 부평문화의거리, 부평테마의거리, 부평지하도상가, 부평시장로터리지하상가 등을 부평원도심 상권활성화구역으로 지정하고 접근이 쉬운 장소적 이점을 디지털 상권과 결합해 고객의 자연스러운 유입을 유도할 계획이다.

구는 부평원도심 상권에 2022년부터 2026년까지 5년간 80억 원의 사업비를 지원해 디지털과 엔터테인먼트를 융합한 쇼핑·문화·감성·음식·창업 프로그램으로 새로운 상권 활성화 모델을 만든다.

또 기존 추진 중인 도시재생 뉴딜 ‘지속가능부평11번가’ 사업과 법정문화도시 사업, 굴포천 생태하천 복원, 부평미군기지 반환예정지 개발과 인천시에서 추진 중인 ‘인천e음 XR 메타버스 사업’과 연계해 상권 활성화 효과 상승을 기대한다.

차준택 구청장은 "상권 활성화에 대한 강한 열망을 가진 지역 상인과 구민, 관계 공무원들의 노력이 만들어 낸 성과"라며 "상인들에게 희망을 주는 부평원도심 상권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창호 기자 ych23@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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