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 신둔농협이 코로나19로 힘든 시기에 관내 잡곡 재배농가를 대상으로 콩(백태, 서리태) 을 높은 가격에 수매해 조합원들에게 경제적인 도움을 주고 있다.

22일 농협에 따르면 농가가 판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을 인식하고 매년 수매를 실시하고 있는 가운데 올해도 높은 가격에 수매를 실시(백태 Kg당 : 상품5천100원으로 모두 1등)했다.

이번에 백태 22t, 서리태 600kg 을 수매해 서리태는 현장에서 모두 판매하고 백태는 청국장, 된장, 메주를 만들어 가공·판매하는 전통장류 가공공장 (광이원)에 최소한의 운반비만 받고 공급했다.

신둔농협은 농업인 조합원의 소득증대를 위하여 콩 재배를 장려하고 농가일손을 덜어주기 위해 콩관련 농기계(콩콤바인,콩파종기, 콩탈곡기, 콩정선기등)를 비치하여 아주 저렴한 사용료로 대여하고 있다.

특히 전년도에 이어  올해에도 콩 콤바인 대여를 통해 일손부족한 조합원들이 손쉽게 수확할 수 있도록 도와줬다. 

김동일 조합장은 "농가소득 증대에 최선을 다하며 복지증진에도 만전을 가하며, 앞으로도 농산물 판로에 앞장서서  농업인이 힘들게 지은 농산물이 제값을 받을 수 있도록 농협이 적극적으로 판매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천=신용백 기자 syb@kihoilbo.co.kr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KIHOILBO

저작권자 ©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