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에 연말을 맞아 이웃돕기 성품이 줄을 잇고 있다.

지난 21일 ㈜대원실업사 이찬호 대표와 성일측량설계공사 문병훈 대표는 백미 870㎏(200만 원 상당)을 송정동에 이웃돕기 성품으로 기탁했다.

10여년째 어려운 이웃에 사랑을 나누고 있는 두 대표는 "추운 겨울 소외된 이웃들에게 쌀과 함께 따뜻함이 전달됐으면 좋겠다"며 기부의사를 밝혔다.

같은 날 제평종합건설 구자경 대표도 "송정동 내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꼭 필요한 곳에 사용해 달라"며 성금 100만 원을 기부해 이웃돕기 행렬에 동참했다.

또한 지난 20일 쌍령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이석규 민간위원장이 소외 계층을 위한 이웃돕기 성금 200만 원과 익명을 요구한 다른 위원이 100 만 원을 쌍령동에 " 형편이 어려운 이웃과 함께 하고자 하는 마음으로 기부하게 됐다"며 기탁했다.

이와 관련 남 기태 송정 동장과 박성영 쌍령동장은  "장기화된 코로나19 사태로 더욱 춥게 느껴지는 겨울에 이웃사랑을 실천해 주셔서 너무나 감사하다"며 "전달받은 성금과 성품은 소외계층을 위해 소중히 사용하겠다" 고 화답 했다. 

광주=박청교 기자 pcg@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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