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21세기병원은 지난 21일 안산 시청을 방문해 취약계층을 위한 물품을 기부했다고 밝혔다.

다가올 크리스마스를 맞이해 올겨울 한파에 어려움을 겪을 취약계층에 따뜻한 마음을 전달하는 취지로 진행됐다.

후원 물품은 이불, 쌀, 라면, 즉석식품, 생필품, KF94 마스크 등으로 꾸려졌다. 

이번 기부 행사에 모아진 물품은 안산 시청 복지정책과를 통해 안산시 내에 도움이 필요한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병원 관계자는 "이번 기부는 원내 간호부 주최로 이루어졌으며 전 직원의 자발적 참여로 진행하게 됐다"며 "안산21세기병원 사회공원팀은 매년 여성 청소년들을 위한 생리대 후원 등 자체 기부 행사를 진행해오고 있다"고 전했다.

김재현 병원장은 "따뜻한 겨울나기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고자 직원들과 함께 기부에 동참했다. 작은 정성이지만 기부 물품이 필요한 곳에 쓰이길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지역 사회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사회공헌활동을 지속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안산21세기병원은 안산 시청과 함께 2015년부터 매년 안산시 관내 저소득 소외계층 12명의 다리 관절 무료수술을 지원해 주는 ‘희망의 발걸음’ 사업 MOU 협약을 체결해 시행하고 있다.

 백창현 기자 bch@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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