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미추홀구는 22일 한국토지주택공사(LH) 인천본부와 도화동 7-6 일원에 도시농업체험원을 조성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에서 LH 인천본부는 도화동 청인학교 맞은편에 1천664㎡ 상당 유휴부지를 무상 지원하고 구는 지역 주민들이 친환경 도시농업을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조성하는데 합의했다. 구는 내년 새롭게 조성되는 도시농업체험원에 도시 텃밭 뿐 아니라 약초, 허브 등 다양한 테마를 가진 작물을 식재해 도심에서 자연 생태를 직접 느낄 수 있는 ‘정원형 도시농업공간’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또 맞춤형 도시농업 교육을 실시해 도심 속 친환경 먹거리 재배, 기후변화 대비 등 도시농업 순기능을 전달할 예정이다.

김정식 구청장은 "어려운 시기에 주민들이 도시 농업을 통해 힐링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LH 인천본부와 지역 발전을 위해 적극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창호 기자 ych23@kihoilbo.co.kr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KIHOILBO

저작권자 ©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