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노총 인천본부는 28일 인·부천지역 의료기관 회원조합을 대상으로 코로나19 위기 속에서 고군분투하는 의료기관 노동자들을 위해 희망과 감사의 마음을 전달하기 위한 응원물품 전달식을 가졌다.

지원물품은 1천만 원 상당의 홍삼정스틱 120박스와, 간식류(한라봉)110박스, 음료(비타민음료,커피)100박스, 지역사회 위기극복 현수막 12종 제작으로 일선현장에 바로 보급한다. 전달식에는 인·부천지역 의료기관(인하대병원, 인천의료원, 인천성모병원, 순천향대학교부천병원, 가천대길병원, 나은병원) 노동조합 위원장들이 함께 참석해 지원물품을 전달받았다.

김영국 한국노총 인천본부 의장은 "일상회복 단계적 실현을 위해 어려운 환경에서도 우리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 노력하는 의료종사자 분들의 노고에 감사드리며 미약하지만 작은 힘을 보태고자 한다"고 말했다.

신승일 전국의료산업노동조합연맹 위원장은 "최근 의료현장은 인력부족과 피로누적, 열악한 노동환경 속에서 어려움이 산재하지만 국민의 건강권 사수라는 사명감으로 더욱 분주히 움직이고 있다"며 "소중한 지원물품이 각 의료기관의 현장에서 큰 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창호 기자 ych23@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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