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는 ‘2022년 경기도 어린이 친환경 과일 시범사업’ 공급 대상 시·군에 선정됐다고 30일 전했다.

어린이 친환경 과일 공급사업은 친환경, G마크, 농산물우수관리제도(GAP) 인증 등 고품질 국내산 과일을 간식으로 제공해 어린이 건강을 증진하고 도내 과수농가 판로 확대를 유도하고자 경기도와 시·군이 2018년부터 진행 중으로, 내년부터는 모두 친환경인증을 받은 과일로 공급한다. 

시는 경기도 31개 시·군 중 남부권역 4개 시에 선정됐으며, 내년 1월부터 관내 어린이집·지역아동센터·다함께돌봄센터·공동생활가정 등 530여 개 시설 1만9천여 명의 어린이들에게 친환경 과일을 공급한다.

잔류농약 및 방사성물질 검사 등 안전성 검사를 통과한 건강과일은 지역에 따라 월~목요일 사이 주 1회 공급업체에서 지원시설로 직접 배송되며, 더 많은 어린이들이 혜택을 받도록 어린이집은 공급 방식을 개선해 연중 건강과일을 지원한다.

새롭게 문을 연 어린이집 등은 시 농업정책과를 통해 연중 지원 신청이 가능하고, 가정보육 어린이에 대해서는 과일 생산 시기에 따라 가정에서 직접 구매 가능하도록 안산화폐 등으로 지급하거나 꾸러미를 구성해 공급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내년에도 성공적인 건강과일 공급사업을 통해 어린이들의 식습관과 건강 개선, 농가소득 증대에 기여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안산=박성철 기자 psc@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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