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성모병원이 운영 중인 경기북부 권역외상센터가 최근 1년 동안 중증외상환자 수용률 100%를 기록해 전국 1위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3일 국립중앙의료원 중앙응급의료센터 전국 권역외상센터 모니터링영역 분석 결과에 따르면 의정부성모병원 권역외상센터는 2020년 7월부터 2021년 6월까지 1년 간 경기동북권역에서 발생한 중증외상환자 1천111명 전원을 수용해 해당 권역 내 중증외상환자 수용률 100%를 달성했다.

중증외상환자 수용률은 응급의료권역 내 지역응급의료센터급 이상 기관에 내원한 중증외상환자의 비율을 말한다.

의정부성모병원의 경우 전국 권역외상센터의 평균 51.84% 보다 월등히 높은 수용률을 달성했다. 

한창희 병원장은 "앞으로도 지역 내에서 발생하는 중증외상환자들을 살리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의정부=김상현 기자 ksh@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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