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는 시민들의 책 읽는 문화 조성을 위해 추진 중인 올해의 책 사업과 관련, 2022년 도서 3권을 선정했다.

선정 도서는 성인 분야 「지구 끝의 온실」(김초엽), 청소년 분야 「불편한 편의점」(김호연), 어린이 분야 「긴긴밤」(루리)이다.

올해 책은 총 179권의 후보 도서 가운데 외부 작가 및 사서로 구성된 올해의 책 선정위원회의 회의와 총 3천103표의 시민 투표로 결정됐다.

「지구 끝의 온실」은 멸종 이후 재건된 시대를 배경으로 한 지구 재건에 숨겨진 사람들의 온기 어린 이야기가 담겼다.

「불편한 편의점」은 힘겨운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에게 다가온 조금은 특별한 편의점 이야기를 통해 유쾌한 웃음과 다정한 위로를 건네는 책이다.

「긴긴밤」은 머리부터 발끝까지 모든 것이 다른 두 존재가 우리가 돼 사랑하는 이야기를 담은 책이다.

안병용 시장은 "올해 11주년을 맞은 올해의 책 선정 사업으로 책 읽는 도시 의정부를 실현해 가는 중"이라며 "앞으로도 작가와의 만남, 학교로 찾아가는 독서토론 등 다양한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의정부=김상현 기자 ksh@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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