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지방법원 남양주지원이 다음 달 1일 개원한다.

13일 의정부지법에 따르면 남양주지원은 남양주·구리·가평 3개 시·군을 관할하며 법관 10명이 배치해 운영된다. 재판부 구성은 이번 주 중 결정될 예정이다.

남양주시 다산동 일원에 신축된 남양주지원은 지하 1층·지상 8층, 건축총면적 2만㎡ 규모다. 개원 후 남양주·구리·가평지역의 민형사·가사 재판과 경매·집행·신청·공탁 등의 사건을 맡는다. 행정소송과 파산·회생·소년 등의 사건은 기존대로 의정부지법에서 열린다. 또 남양주와 구리등기소는 남양주지원 등기과로 통합운영되며 가평등기소는 그대로 유지된다.

남양주지원은 택지개발 등으로 남양주 인구 유입이 늘면서 사건과 재판 수요가 급증하자 신설 필요성이 제기됐다.

의정부지검 남양주지청도 3월 1일 개원한다.

김상현 기자 ksh@kihoilbo.co.kr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KIHOILBO

저작권자 ©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