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북부동물위생시험소는 국가기술표준원 산하 한국인정기구(KOLAS)로부터 국제공인시험기관 인정(ISO/IEC 17025)을 획득했다고 14일 발표했다.

한국인정기구와 국제표준화기구는 국제전기기술위원회 국제 표준에 따라 품질경영시스템과 기술 능력 등 시험·검사 역량이 있는 기관을 대상으로 국제공인시험기관을 인정한다.

이번에 시험소가 인정받은 받은 분야는 ‘축산물 동물용의약품 잔류물질’, ‘미생물 시험’ 등이다.

특히, 시험소는 전국 17개소 지자체 축산물 검사기관 중 최초로 해당 2개 분야를 모두 인정받았다.

시험소는 지난해 3월부터 시험품질문서 제정·운영과 환경구축, 전문 인력양성, 국제 비교숙련도 평가 등을 준비해 한국인정기구 평가반의 문서심사와 현장평가를 거쳐 인정을 획득했다.

이에 따라 시험소가 발급하는 KOLAS 공인시험성적서는 한국인정기구가 맺은 상호인정협정에 근거해 국제시험기관인정기구(ILAC)에 가입한 전 세계 104개국에서 동등한 효력을 인정받는다.

이강영 북부동물위생시험소장은 "시험·검사 분야의 국제적 공신력 확보로 도내축산물 가공품의 신뢰도 향상과 원활한 수출 지원이 가능해졌다"고 말했다.

김상현 기자 ksh@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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