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육청은 KB손해보험과 특수학교 아동 지원사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0일 공지했다.

지난 17일 북부청사에서 체결된 업무협약은 양 기관이 특수학교 아동에게 필요한 재활치료와 교육 프로그램 운영에 협업하고자 추진됐다.

협약식에는 이재정 교육감과 김기환 KB손해보험 사장 등이 참석해 특수학교 감각통합치료실 마련과 발달장애 아동 교육 프로그램 운영을 지원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양 기관은 올해 도내 특수학교 6곳에 있는 감각통합치료실을 구조 변경(리모델링)하고, 4곳에 치료실을 신규 설치할 계획이다. 감각통합치료는 자신이 느끼는 감각과 외부 자극을 통합해 일상생활 적응과 학습을 돕는 재활치료다.

김선희 도교육청 특수교육과장은 "업무협약이 발달장애 아동의 학교생활과 학습 능력을 제고하고, 친구 관계를 개선하는 데 기여하리라 확신한다"며 "앞으로도 학생 장애 유형과 정도를 고려해 적합한 교육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김상현 기자 ksh@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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