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는 여름철 폭염에 대비해 에너지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에어컨을 지원하기로 했다.

내달 2일부터 모집하는 지원은 무더위 쉼터, 돌봄시설 등을 이용하기 어려운 만 65세 이상의 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계층 홀몸노인 26개 가구를 대상으로 한다.

사업 신청 희망자는 신청일인 3월 2일부터 4월 8일까지 주소지 동 주민센터를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사업대상자로 선정된 자는 올해 6월 중으로 80만 원 상당의 벽걸이형 에어컨을 지원받는다.

시는 2020년부터 7천100만 원을 투입해 113가구에 에어컨을 지원한 바 있다.

임우영 시 지역경제과장은 "에너지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어려운 이웃들이 이번 사업으로 시원한 여름을 보냈으면 한다"고 말했다.

의정부=김상현 기자 ksh@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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