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의왕·연천·오산의 지역상권 3곳을 대상으로 골목상권 특성화 지원사업을 벌인다고 24일 공지했다.

도는 지난 1~2월 공모를 거쳐 선정한 희망상권 프로젝트, 청정계곡 상권 활성화, 노후상가거리 활성화 등 총 3개 분야를 지원한다.

희망상권 프로젝트는 의왕 부곡동 상권, 청정계곡 상권 활성화는 연천 동막골 상권, 노후상가거리 활성화는 오산 한신대 주변 상권이 각각 선정됐다.

도는 각 상권에 10억 원씩 총 30억 원을 투입, 상권진단, 거리 환경개선, 특화상품 개발, 상권 활성화 프로젝트 동아리 운영 등을 살핀다.

의왕 부곡동상인회연합회는 힐링 스트리트 포켓가든 조성, 디자인 거리 환경개선, 점포경영 진단 등의 사업을 추진한다.

연천군 동막골상인회는 동막골 계곡을 중심으로 레트로(RETRO) 감성상권 조성, 동막골 브랜드와  마케팅, 밀리터리 밀키트 개발 등을 진행한다.

오산시 한신대상가연합회는 청년 팝업 스토어 조성, 매운맛 특화 거리 조성과 특화메뉴 개발, 한신 언덕 영화제 등을 추진한다.

조장석 도 소상공인과장은 "코로나19로 골목상권이 많은 타격을 입은 만큼 노후 상가거리에 대한 맞춤형 특성화 지원으로 전통시장과 더불어 우리 경제의 한 축인 골목경제의 활력을 불어넣는데 주력하겠다"며 "체계적인 지원을 통해 상인들이 희망을 갖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헸다.

김상현 기자 ksh@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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