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관 제21대 안양과천교육지원청 교육장이 2일 취임했다.

김 교육장은 비대면 취임사에서 "모든 학생이 꿈꾸는 대로, 결대로 꿈이 이뤄질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학교자치와 미래교육을 실현하고자 모든 학생들이 자기 삶을 주도하며, 스스로 상상하고 질문하고 도전하고 협업하고 자치하는 ‘따뜻한 꿈이 있는 안양과천교육’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어 "비전 실현을 위해 학생의 주도성을 바탕으로 한 다양한 교육과정 운영 지원, 학생의 학습 선택권을 존중하는 고교학점제 조기 안착 및 내실화, ‘가정-학교-마을-세계’를 넘나들며 배우는 미래교육 선도, 학습하는 학교(기관), 자치하는 학교 지원, 현장과 소통하며 학생과 학교를 지원하는 적극 교육행정을 펼쳐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신임 김 교육장은 안양과 과천 지역에서 교사와 교감, 교장을 두루 지내면서 지역사정에 밝고 지역 인사들과 긴밀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김경관 교육장은 "지방자치와 지방분권의 시대에 접어들고 풀뿌리 민주주의의 안착 과정에서 민원과 갈등이 예상된다. 다양한 의견을 모으고 의사결정을 하고 문제를 해결하는데 우여곡절이 있을 것"이라며 "우리들의 희망을 현실로 만들기 위해서는 안양과천 교육가족의 적극적인 참여와 지지, 지원이 필요하다"며 동참을 호소했다. 

안양=이정탁 기자 jtlee6151@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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